"나쁜X들" 백종원, 모로코서 직원 뽑으러 갔다가…'이 남자'에 깜짝

머니투데이 류원혜 기자 | 2023.04.03 06:38
/사진=tvN '장사천재 백사장'
가수 뱀뱀이 백종원을 속이기 위해 태국인 '밤밤'으로 변신했다.

지난 2일 첫 방송된 tvN 예능 '장사천재 백사장'에서는 백종원이 모로코에서 장사하기 위해 현지 직원을 채용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23시간이 걸려 아프리카 모로코 마라케시 공항에 도착한 백종원은 "뭘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고민하더니 시장 조사에 나섰다.

제작진은 백종원이 장사해야 하는 야시장의 경쟁 노점만 약 150곳이라고 했고, 황당해하던 백종원은 "미치겠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백종원은 직원 채용을 위해 한 카페에서 면접을 진행했다. 이때 배우 이장우가 깜짝 등장했고, 놀란 백종원은 제작진들에게 "이 나쁜 X들"이라고 화를 내면서도 이장우를 반갑게 맞이했다.
/사진=tvN '장사천재 백사장'
하지만 이력서를 살펴본 백종원은 연극영화과 출신 이장우를 탐탁지 않아 하더니 "나이도 많다"고 혹평했다. 그러자 이장우는 지난해 12월 서울에서 우동집을 열었다며 '줄 서는 식당 운영 중'이라고 어필했고, 백종원은 그를 채용했다.

다음 면접자로는 가수 뱀뱀이 등장했다. 백종원은 영어로 인사하는 뱀뱀과 악수를 하며 "연예인 같은데?"라고 의심했다. 다만 이력서에 적힌 이름을 '밤밤'이라고 읽으며 뱀뱀이 누구인지는 알아채지 못했다.


이장우도 "저도 잘 모른다"고 모르는 척하며 백종원을 속였다. 태국인 '밤밤'이 된 뱀뱀은 현재 모로코에 살고 있으며 한국어, 영어, 태국어가 가능하다고 어필했다.

하지만 뱀뱀은 모로코의 화폐 단위를 잘 알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 백종원을 당황하게 했다. 결국 이장우가 나서 "선생님, 유명한 가수다"라며 뱀뱀의 존재를 알렸다.

백종원은 "그렇지? 뱀뱀이지? 나 들어봤다니까 뱀뱀이라고"라며 아는 척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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