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열었쥬" 백종원의 예산시장 재개장…또 대박 조짐?

머니투데이 홍효진 기자 | 2023.04.02 16:00
지난 1일 재개장한 예산시장을 찾은 백종원 씨가 방문객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예산군 제공) /사진=뉴스1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와 예산군이 추진하는 '예산시장'이 지난 1일 재개장해 상당한 방문객을 유입했다.

2일 뉴스1에 따르면 예산군 예산시장은 재개장 당일인 지난 1일, 오전 9시부터 식사 좌석이 가득 차고 예산으로 오는 도로가 막힐 정도로 성황을 이뤘다.

앞서 예산시장은 지난 한 달간 휴장을 통해 재개장 준비를 끝내고 손님맞이에 나섰다. 그간 문제로 지적됐던 울퉁불퉁한 바닥을 다시 포장하는 한편, 공중화장실과 퇴식구 관련 위생 문제도 해결했다.

이날 재개장에 발맞춰 백종원 대표와 김태흠 충남지사, 홍문표, 배현진 국회의원 등도 예산시장을 방문해 방문객을 환영했다.

백 대표는 "지난 한 달 휴장 기간 새롭고 다양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추가 창업을 선보이는 등 예산시장의 활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며 "많은 관심을 갖고 방문해주시는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정비 기간 동안 16개 업체가 새로 창업해 어린이용 메뉴를 포함, 신메뉴를 더했다.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해 새로 개업하는 일부 업체 상호에는 대술·신양·봉산·덕산·오가 등 예산 읍·면 이름을 넣어 지역색도 살렸다는 평가다.

자리 경쟁이 치열해 불편할 수 있다는 지적에 접수대기 장비도 설치했다.

군과 더본코리아는 올 초부터 '예산시장 살리기 프로젝트'를 본격화했다. 예산시장 '시즌 1'에는 두 달 만에 18만여명이 다녀가는 기록을 세웠다. 예산군은 지난 2월 예산시장 살리기 프로젝트 성과로 대한민국 기초자치단체 브랜드 평판 전국 226개 지자체 중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예산군은 재개장한 예산시장이 종전보다 더많은 방문객을 끌어들일 걸로 기대했다. 당장 개장일만 해도 지난 2월 기록했던 최다 방문객 1만5000명 기록 수준의 인파가 몰린 걸로 추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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