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문신 본 썸남, 미묘한 표정 후 '연락두절'…"그렇게 깨나요?"

머니투데이 홍효진 기자 | 2023.04.02 14:04
호감을 갖고 연락을 주고받던 남성이 자신의 문신을 본 뒤 연락이 없다는 한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호감을 갖고 연락을 주고받던 남성이 자신의 문신을 본 뒤 연락이 없다는 한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에는 '문신 있다고 썸 차였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 작성자 직장인 A씨(여)는 "키 160㎝, 몸무게 48㎏, 생긴 건 흔하면서도 훈훈한 미모라고 생각한다"며 "어깨부터 팔 라인에 한 뼘만 한 문신이 있다"고 본인을 소개했다.

그는 "내가 평소에 화장도 좀 연하게 하고 옷차림도 노출이 없어 전혀 몰랐나 보다"며 "어제 썸남이랑 꽃놀이 하러 가기로 해서 어깨에 손톱만큼 구멍 난 원피스 입고 데이트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상대가 구멍 사이로 내 문신을 보고 표정이 미묘해지더라"며 "지금 1시인데 아직도 연락이 안 된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는 "생긴 건 평범한데 문신 있으면 남자들은 별로라고 생각하냐. 완전 깨냐"며 "되게 오래 고민하고 (문신) 한 거다. 중학생 때부터 20대 중반까지 계속 하고 싶었던 거였다"고 덧붙였다.

직장인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일부는 "보기엔 좋아 보여도 내 여자친구가 문신 있으면 꺼리게 된다" "미안하지만 싫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아직 문신에 대한 편견이 없지는 않은데 저는 개인적으로 오히려 개성 있고 좋다고 생각한다" "선입견을 왜 가질까. 이해 안 된다" 등의 반응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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