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데이에는 9기 스타트업들과 신한금융 그룹사 임직원 80여명이 참석했다. 서로의 비전과 주요 협업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앞서 신한금융은 최근 오픈 이노베이션, 신성장 등 2개 트랙에서 총 719개 지원 기업 중 35개 스타트업을 9기로 선발했다.
특히 9기에는 기존 디지털 분야뿐 아니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교육, 채용 등 비 디지털 분야 기업도 포함됐다. 신한금융은 선발된 스타트업에 △그룹사 협업 비즈니스 개발 △입주공간 지원 △전용펀드 투자 △IR(기업설명) 참여 기회 △IPO(기업공개) 지원 등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40년 전 지점 3개로 출발한 신한금융도 당시에는 스타트업이었다"며 "신한금융은 신한 퓨처스랩 동문기업들이 자긍심을 갖고 성장할 수 있는 혁신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웰컴데이에는 일본 공영방송 NHK가 방문해 신한금융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을 참관하고 진 회장과 면담을 진행했다.
진 회장은 "'신한 퓨처스랩 일본'을 통해 국내 스타트업과 일본 벤처 생태계의 연결·확장을 돕고, 양국이 함께 미래 산업을 주도하며 성장하는 민간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한·일 크로스보더 펀드를 조성해 유망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등 디지털 혁신·선한 영향력을 전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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