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덕화, 오토바이 사고로 3년 입원→지체장애…"죽다 살아났다"

머니투데이 전형주 기자 | 2023.03.31 06:44
/사진=채널A '나만 믿고 먹어봐, 도시횟집'

배우 이덕화가 교통사고로 3년간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은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이덕화는 지난 30일 방송된 채널A '나만 믿고 먹어봐, 도시횟집'(이하 '도시횟집')에서 과거 교통사고를 떠올렸다.

이덕화는 횟집에 의대생들이 찾아오자 "난 흰 가운에 약하다. 날 살려주신 분이 의사"라며 반가워했다. 의사와 인연을 묻는 말에는 "난 교통사고로 죽었었다. 자기들(의대생)은 잘 모를 것이다. 정말 오늘내일하다가 중환자실에서 14일 만에 깨어났다. 이후 3년간 병원에 있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래서 난 흰 가운 입는 사람에게 엄청난 존경심이 있다. 죽은 놈까지 살려주고 거기다 이때까지 살게 해준다"고 말했다.


/사진=채널A '나만 믿고 먹어봐, 도시횟집'

이덕화는 1977년 서울 한남동 인근에서 오토바이를 주행하다 시내버스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그는 큰 수술만 50번 넘게 받았으며, 지체장애 3급 판정을 받았다. 2009년엔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13시간에 걸쳐 왼쪽 다리 수술을 받았다.

이덕화는 과거 한 방송에서 교통사고를 회상하며 "믹서기에 넣고 갈아버린 것 같았다. 10톤 상당의 만원 버스 그 밑에 400~500㎏ 되는 오토바이가 끼고 그 밑에 내가 꼈다. 그리고 70m를 갔다. 청바지는 허리띠만 남았고, 가죽점퍼는 목만 남았고, 어렴풋이 버스에서 기어 나오던 기억밖에 없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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