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짱 소방관' 달력으로 9년간 9.9억 기부..중증화상환자 치료비 지원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 2023.03.31 06:00

희망나눔달력 판매수익 1.1억원 기부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지난해 11월부터 온·오프라인을 통해 판매해 온 2023년도 몸짱소방관 달력 판매 수익금과 기부금 전액을 한림화상재단에 기부했다고 31일 밝혔다.

몸짱소방관 달력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를 받지 못하는 화상환자를 지원하기 위해 2014년부터 시 소방재난본부가 국내 최초로 사업을 시작한 이후 9년째를 맞고 있다. 그간 10만3415부가 팔려 수익금과 기부금 등 총 9억9000만원이 한림화상재단에 기부됐으며 이를 통해 총 229명의 환자가 지원받았다.

2023년도 몸짱소방관 희망나눔달력 사업을 통해 마련된 기부금은 판매수익금, 민간기업 기부금,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연합모금 등을 합쳐 약 1억1000만 원이다.


황기석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그동안 몸짱소방관 달력을 통해 어려움에 빠진 화상환자 지원에 동참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몸짱소방관 달력을 통해 우리 사회의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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