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F발전소는 선별된 폐플라스틱 폐기물을 고체연료 형태로 재가공한 뒤 이를 태워 열로 회수하는 방식의 발전소다. SRF 발전소는 폐기물 문제도 해결하는 동시에 전기도 생산할 수 있어 대도시에 필요한 시설로 평가받는다.
두 회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전남 목포시에 위치한 대양산업단지에 30MW(메가와트) 규모의 비성형SRF발전소와 연 30만톤 규모의 폐기물 연료화 시설을 설립할 계획이다.
BEE는 친환경에너지 관련 자문·운영 관리 업체다. BEE는 강릉시에 위치한 1만9800kW(키로와트)급 연료전지 발전 프로젝트와 경주시에 위치한 7만5000kW급 해상풍력 발전 프로젝트의 구현 및 사업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폐기물 소각은 땅에 묻는 것보다 부피는 95~99%, 무게는 80~85% 줄일 수 있고, 매립 공간을 절약할 수 있어 효과적"이라며 "소각과 동시에 에너지도 만들 수 있는 SRF발전소가 폐기물 처리 문제를 상당량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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