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항암제 개발기업인 지아이이노베이션이 코스닥시장 상장 첫날 주가가 강세다.
30일 오전 10시21분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시초가(1만8950원)보다 3900원(20.58%) 오른 2만2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초가는 공모가인 1만3000원보다 45% 높은 1만8950에 형성됐다.
앞서 지난 15~16일 진행한 기관 수요 예측에서는 희망공모가 1만6000~2만1000원을 밑도는 가격에 최종 공모가를 확정했다.
2017년 설립된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이중 융합 단백질을 기반으로 차세대 면역치료제를 연구·개발하는 바이오벤처다. 면역항암제와 면역질환치료제를 연구하고 있다. 자사 GI-SMART 플랫폼을 바탕으로 개발한 이중융합 면역항암제 'GI-101', 'GI-102', 알레르기 치료제 'GI-301' 등 주요 파이프라인이 임상시험 단계에 있다. 전임상 단계에서 유한양행과 중국 심시어에 총 2건, 2조3000억원 규모 기술이전을 완료했다.
엄민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현 공모가 1만3000원이 기술이전과 임상결과 대비 저평가됐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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