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비엘바이오, 면역항암제 ABL503 국내 임상1상 계획 승인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 2023.03.30 08:37
에이비엘바이오는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이중항체 면역항암제 'ABL503'의 국내 임상 1상 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에이비엘바이오는 미국 6개 임상 기관에서 ABL503의 임상 1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확장해 국내에서도 임상 1상을 진행한다. 앞으로 확장 파트 임상시험을 통해 단독 요법에서 추가적인 안전성 데이터를 확보하고 임상 2상을 위한 권장 용량(recommended phase 2 does, RP2D) 및 최적의 타깃 암종을 결정할 예정이다.

ABL503은 PD-L1과 4-1BB를 동시에 표적는 이중항체 파이프라인이다. 에이비엘바이오는 현재 진행 중인 ABL503의 임상시험 중간 결과를 고려할 때 상대적으로 우수한 안전성을 기반으로 높은 용량까지 약효를 확인할 수 있어 최적 용량을 확인하는 데 유리한 조건을 갖출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는 "2023년에 기존 파이프라인의 우수한 임상 중간결과 발표와 더불어 신규 파이프라인 임상 진입 소식을 전해드리겠다"며 "에이비엘바이오의 파이프라인은 기존 치료제와 분명한 차별점을 갖추도록 설계된 만큼 지속적으로 긍정적인 임상 결과가 뒷받침 된다면 자연스레 가치를 인정받을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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