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현주 국악방송 사장 "재산신고 채무액은 법무비용 등 일시적 문제"

머니투데이 유동주 기자 | 2023.03.30 08:43

[공직자 재산공개]

(서울=뉴스1) =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0일 서울 용산구 문체부 저작권보호과 서울사무소 회의실에서 백현주 국악방송 사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2.9.20/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지난해 9월 임명돼 올해 공직자 재산신고에서 처음 재산을 공개한 백현주 국악방송 사장의 재산이 채무가 더 많은 상태로 나타났다.

30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관보에 게재한 '2023년 공직자 정기재산변동 신고사항'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임명된 백 사장의 재산은 -1억742만원이었다. 문화체육관광부 고위 공무원 및 소속·산하 기관장 중 재산이 가장 적게 신고된 백 사장은 1653만원의 예금 외에는 특별한 재산이 없었다.

반면 1억2000여만원의 채무를 신고했다. 이에 대해 백 사장은 "재산공개 시점에 공교롭게 일시적으로 채무가 많은 것처럼 보이게 돼 송구스럽다"며 "방송사 패널로 활동하면서 성실하게 적지 않은 세금을 납부했고 오히려 방송사 측 실수로 추후에 가산된 세금까지 내면서 현금 자산이 줄었고 그외에 법무비용 등도 예상외로 많이 발생했다. 일시적으로 마이너스 상태로 차차 회복되는 상황에 있다"고 설명했다.


백 사장은 주로 연예·방송 분야 기자로 활동했다. 제21대 총선에선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후보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국악방송은 문체부 소관 재단법인으로 2000년에 설립됐다. 2001년 서울·경기 일원 라디오 방송을 시작으로 송출 지역을 확대해왔다. 2019년 12월에는 국악방송 TV를 개국해 케이블 채널 등에서 송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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