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동 기상청장, 재산 14억 신고…전년 대비 4억↑

머니투데이 김도균 기자 | 2023.03.30 00:04

[공직자 재산공개]

유희동 기상청장
유희동 기상청장이 약 14억원 상당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보다 4억원쯤 증가한 액수다.

30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23년도 정기재산변동 신고사항 공개'에 따르면 유 청장이 지난해 말 기준으로 신고한 총재산은 13억9046만2000원이다.

유 청장의 재산은 지난해보다 3억9149만6000원 증가했다. 증가액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은 주택 2채의 가격 변동이다. 본인 명의 서울 마포구 오피스텔 1채, 배우자와 공동 명의 강동구 아파트 1채의 가격은 실거래가 기준 총합 12억2539만6000원으로 신고됐다. 지난해에 비해 2억8969억7000원 늘었는데 주택 공시가격 변동으로 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 청장은 또 4억6156만6000원의 채무를 지고 있어 지난해 5억662만원이었던 것에 비해 4500만원가량 줄었다.

유 청장은 또 은행과 보험 등 금융자산으로 지난해 4억2735만9000원에서 약 5000만원 늘어난 4억7652만원을 신고했다. 본인 예금은 3억963만7000원, 배우자 4162만5000원, 장남 6393만7000원, 차남 6132만1000원이다. 유 청장 본인의 예금은 지난해 2억5598만1000원 대비 5000만원쯤 늘었다.


이에 더해 유 청장은 본인 명의 2010년식 국산 자동차를 277만4000원에 신고했다.

이 밖에 장동언 기상청 차장은 지난해 20억509만4000원에서 6561만9000원 증가한 20억7071만3000원을 신고했다. 장 차장의 재산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각각 본인, 배우자, 모친 명의로 소유한 주택 3채다. 3채 주택은 총합 12억2300만원으로 신고됐다.

안영인 기상청 한국기상산업기술원장은 지난해 45억4185만원에서 약 3억5000만원 늘어난 48억9649만8000원의 재산을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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