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법무장관 43억8500만원 재산신고…4억4000만원↑

머니투데이 조준영 기자 | 2023.03.30 00:03
(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04회 국회(임시회) 법제사법위원회 제2차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3.3.27/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1년 전보다 4억4000만원 가량 많은 43억8500만원을 재산으로 신고했다.

30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고한 2023년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한 장관 본인과 배우자, 자녀(딸)의 재산은 모두 43억8509만원이다. 이번 재산변동 자료는 지난해 12월31일 기준으로 재산등록 의무자가 올해 2월 말일까지 공직자윤리위에 신고한 내용이 집계됐다.

한 장관은 서울 서초구에 25억원이 넘는 아파트를 부인과 공동 명의로 보유하고 있으며, 경기 부천시에 12억2255만원 규모의 상가 건물과 서울 서초구에 3억1000만원의 오피스텔을 소유하고 있다.

한 장관이 보유한 부동산 규모만 39억3655만원이다. 여기에 한 후보자는 서울 강남구 고급주상복합아파트인 타워팰리스에 16억8000만원을 내고 전세를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장관의 재산증가액 4억여원 중 대부분은 부동산의 시세상승에 따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부인과 공동명의로 보유하고 있는 서초구 아파트가 1년새 4억7100만원이 올랐고 부천시 오피스텔도 1800만원 가량 상승했다.


한 장관과 배우자는 각각 2013년식 K9 승용차와 2011년식 벤츠 E300 등 차량 2대를 소유하고 있다. 한 장관 본인 예금으로 1억5077만원, 배우자 예금으로 2억2274만원을 신고했다.

이번 정기 재산변동 대상자 중 법무부 소속은 한 장관을 포함해 14명이다. 이중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보유한 25억원의 타워팰리스 등 총 62억8199만원의 재산을 신고한 이노공 법무부 차관이 재산이 가장 많았다.

이어 △한동훈 장관(43억8509만원) △이정현 법무연수원 연구위원(42억2729만원) △김진수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사장(28억8801만원) △신성식 법무연수원 연구위원(28억8680만원) △최운식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이사장(19억7960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신자용 검찰국장(9억7125만원)과 이재유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1억9822만원)은 법무부 소속 대상자 중 신고재산이 10억원을 밑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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