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영 부위원장, 293억원 금융권 고위공직자 재산 1위

머니투데이 이용안 기자 | 2023.03.30 00:00

김주현 위원장, '원베일리' 영향 약 2억원 증가…이복현, 소폭 감소

(서울=뉴스1) =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지난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은행권 경영·영업 관행·제도 개선 실무작업반 제3차 회의'에서 은행권 손실흡수능력 제고를 위한 건전성 제도 정비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금융위원회 제공) 2023.3.16/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금융권 고위공직자 중에서는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의 재산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는 30일 윤석열 대통령을 포함한 정부의 고위공직자 2037명의 재산 변동 사항을 공개했다.

금융권 고위공직자 가운데서는 김 부위원장의 재산이 293억7624만원으로 여전히 가장 많았다. 지난해 재산 신고 당시보다 1억7175만원 늘어난 규모다.

김 부위원장은 보유했던 상장주식 상당수를 매각해 주식 보유액이 3억1429만원에서 2206만원으로 줄었지만, 기아자동차의 채권을 1억482만원 가량 신규 매입했다.

김 부위원장의 재산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했던 비상장주식의 가치는 209억원으로 변함이 없었다. 김 부위원장은 중소형 해운사인 중앙상선의 2대주주로 지분 29.26%(21만687주)를 20년 이상 보유 중이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의 재산은 지난해 신고 당시보다 1억9623억원 증가한 31억867만원이었다. 서울시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 아파트 분양권의 공시가격이 종전보다 1억7728만원 상승한 영향이 컸다. 김 위원장이 보유한 예금 규모는 6억8576만원에서 4억6693억원으로 줄었다. 예금 일부를 퇴직금과 채무 상환에 썼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의 재산은 지난 신고 당시보다 492만원 감소한 18억6238만원이었다. 채무 상환 등으로 보유했던 예금 규모가 2억6479억원에서 1억9387억원으로 줄어든 영향이다.

이밖에 강석훈 KDB산업은행 회장의 재산은 이전 신고보다 2835만원 감소한 28억6005만원이었다. 윤희성 한국수출입은행장의 재산은 같은 기간 1억4616만원 증가한 26억7724만원으로 신고됐다.

베스트 클릭

  1. 1 '선우은숙 이혼' 유영재, 노사연 허리 감싸더니…'나쁜 손' 재조명
  2. 2 "유영재, 선우은숙 친언니 성폭행 직전까지"…증거도 제출
  3. 3 장윤정♥도경완, 3년 만 70억 차익…'나인원한남' 120억에 팔아
  4. 4 갑자기 '쾅', 피 냄새 진동…"대리기사가 로드킬"
  5. 5 '돌싱'이라던 남편의 거짓말…출산 앞두고 '상간 소송'당한 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