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여신도 술에 취해 잠들자 성폭행 시도한 40대 구속

머니투데이 박효주 기자 | 2023.03.29 15:11
/사진=뉴시스
같은 교회 여신도가 술에 취해 잠들자 성폭행을 시도한 40대 남성이 구속됐다.

29일 뉴시스에 따르면 광주 남부경찰서는 29일 준강간 상해 혐의로 A(43)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6일 오후 4시쯤 광주 남구 주거지에서 30대 여성 신도 B씨를 성폭행 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B씨가 저항하자 얼굴을 주먹으로 여러 차례 때린 혐의도 받고 있다.

범행 당일 A씨는 B씨와 함께 자신의 집에서 술을 마셨다. 이후 술을 마시던 B씨가 잠들자 성폭행하려 했고 이 과정에서 잠에서 깬 B씨가 저항하자 주먹으로 B씨를 마구 때렸다.


이들 고성을 들은 이웃이 경찰에 신고했고 A씨는 현행범 체포됐다.

조사 결과 A씨는 지난 1월 상해 관련 전과로 복역하다 출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출소 후 광주 서구 소재 교회에 다니며 B씨와 친분을 쌓았다. 이들은 지인 관계일뿐 연인 사이는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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