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 오리지널 '몸값', 칸 국제시리즈 페스티벌 경쟁부문 초청

머니투데이 변휘 기자 | 2023.03.29 10:06
티빙의 '몸값'이 28일(현지시간)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 장편 경쟁부문에 초정됐다. 국내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오리지널 시리즈로는 처음이다. 장편 경쟁부문에서는 몸값 등 후보작 10편이 베스트 시리즈·음악상·각본상·배우상 등 총 5개 부문을 두고 경합한다.

전우성 연출, 전우성·최병윤·곽재민 극본, 전종서·진선규 주연의 이 작품은 서로의 몸값을 두고 흥정하던 세 사람이 지진으로 무너진 건물에 갇힌 후, 각자 마지막 기회를 붙잡기 위해 위험한 거래를 시작하며 광기의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를 그린다.

전 세계 드라마·시리즈 콘텐츠를 대상으로 시상하는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은 올해로 6회째다. 올해는 내달 14~19일 프랑스 칸에서 열린다. 경쟁부문 시상은 행사 페스티벌 마지막 날인 19일 폐막식과 함께 진행된다. 작년 페스티벌에는 티빙 오리지널 '괴이'와 '술꾼도시여자들'이 비경쟁부문에 초청된 바 있다. 올해는 티빙의 '아일랜드'가 비경쟁부문 랑데뷰 섹션에 이름을 올렸다.


알빈 레위 칸 시리즈 아티스트 디렉터는 "몸값은 가장 먼저 장편 경쟁부문 초청작으로 확정했다"며 "세계 흥행에 강한 확신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티빙 콘텐츠 총괄 황혜정 CCO는 "몸값과 아일랜드가 세계 관객에게 티빙 경쟁력을 알리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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