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원가 상승 우려에도 불구하고 금호석유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1054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포트폴리오의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로 합성고무와 금호폴리켐의 영업이익이 전 분기 대비 증가할 전망이고 에너지 부문에서도 견고한 수익성이 유지될 것"이라고 봤다.
이어 "합성수지와 페놀유도체는 수요 반등이 제한된 가운데 중국 증설분 가동에 따른 공급 증가로 영업이익이 각각 마이너스(-) 79억원, 148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감익될 전망"이라며 "올해 2분기부터 고객사 품질 승인 완료로 지난해 4분기 증설한 합성고무 SSBR는 판매 증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금호석유의 올해 1분기 실적은 전 분기에 이어 국내 주요 화학 업체 중 가장 높은 수익성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기능성 합성고무(EPDM)는 노후화 플랜트의 구조조정이 확대 중이고, 범용고무는 증설 제한으로 PE/PP(폴리에틸렌/폴리프로필렌) 등 타 폴리머 대비 높은 스프레드가 지속될 전망이며, 유틸리티 등 기타부문의 실적도 견조세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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