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금융전문가는 영국이 제공하는 40억 파운드 규모의 금융 지원으로 영국 수출업자와 한국 기업의 무역거래를 촉진하는 일을 담당한다.
이번 한국 수출금융전문가 임명으로 UKEF는 아시아 7개 국, 미주, 남아시아, 아시아 태평양 및 아프리카의 13개 국가를 포함하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팀 리드 UKEF 청장은 "UKEF가 한국에서 출범한 것은 정부 지원 금융을 활용해 영국 기업들이 무역을 늘릴 수 있는 기회의 시작"이라며 "한국은 이미 영국의 주요 수출국으로 기존의 무역 관계를 더욱더 심화시킬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양국이 상호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발굴해 영국의 공급망이 기여할 수 있도록 하고, 한국 경제의 혁신과 창의성을 활용해 상호 이익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국 전담 수출금융전문가는 한국과 영국의 무역 관계가 미래를 위해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강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토니 클렘슨 주한영국대사관 산업통산부 대표는 "풍부한 수출금융 경험과 전문성은 한·영 무역 관계에 있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영국 기업은 녹색기술 분야에서 상당한 역량을 보유하고 있고 한국과 제3국 시장 모두에서 넷제로 전환을 가속화할 수 있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