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500m 상공 가상 核폭발 시험…핵탄두부 화산-31 공개

머니투데이 김지훈 기자 | 2023.03.28 09:55

[the300] (상보)

북한 관영매체가 지난 27일 북한군이 동해상에 발사한 SRBM(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에 대해 "지상대지상전술탄도미싸일(미사일) 2발로 핵공중폭발타격방식의 교육시범사격을 진행했다"라며 28일 공개한 사진. /사진=조선중앙통신

북한 관영매체가 지난 27일 북한군이 동해상에 발사한 SRBM(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에 대해 "지상대지상전술탄도미싸일(미사일) 2발로 핵공중폭발타격방식의 교육시범사격을 진행했다"라고 28일 밝혔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평양시 력포(역포)구역에서 함경북도 김책시앞 목표섬을 겨냥해 가상적인 핵습격을 진행하면서 표적상공 500m에서 전투부를 공중폭발시켰다"라며 이같이 보도했다. 신문은 "전술탄도미싸일에는 핵전투부를 모의한 시험용전투부가 장착됐다"며 전술 핵탄두부로 보이는 사진도 공개했다. 아울러 '화산-31'로 명명된 것으로 보이는 새 핵탄두가 대량생산된 모습도 이날자 신문에 실렸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는 핵무기 보유량을 기하급수적으로 늘리기 위한 무기급 핵물질 생산 확대를 지시했다고 신문이 전했다.

신문은 핵무기연구소로부터 당 제8차 대회와 당중앙위원회 8기 6차 전원회의가 제시한 핵무기 발전 방향과 전략적 방침에 따른 사업 관련 보고를 받았다고 했다.


김 총비서가 "우리가 그 언제든,그 어디에든 핵무기를 사용할수 있게 완벽하게 준비되여야 영원히 핵무기를 사용하지 않게 될것이라고,상상을 초월하는 강력하고 우세한 핵무력이 공세적인 태세를 갖출 때라야 적이 우리를 두려워하고 우리 국권과 제도와 인민을 감히 건드릴수 없게 된다고 말씀하셨다"고 신문이 전했다.

한편 미국 항공모함 니미츠함(CVN-68)을 비롯한 미국 제11항모강습단은 한미동맹 70주년 계기 연합방위태세 강화를 위해 전날 우리 해군과 연합 훈련을 벌인 데 이어 28일 오전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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