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 장비기업 '디에이테크놀로지'가 수주 계약을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 상장사 디에이테크놀로지는 유앤에스에너지와 26억원 규모의 2차전지 조립 공정 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유앤에스에너지는 지능형 집전체를 적용한 리튬이온 2차전지를 개발하는 곳이다.
오는 10월까지 장비를 생산 및 납품할 계획이다.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스태킹(Stacking), 노칭(Notching), 원통형 조립 장비 등 올해도 수주 행렬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수주잔고는 800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디에이테크놀로지는 올해 생산능력(CAPA)을 2배 이상 늘릴 계획인 만큼 소화할 수 있는 물량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디에이테크놀로지 관계자는 "국내외 배터리 제조사 투자가 확대되고 있다"며 "내달부터 수주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올해는 1500억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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