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액주주연대는 사내이사 3명 선임 및 주당 300원의 배당금 지급을 요구했으나, 다수 주주의 표심은 회사의 손을 들어주었다. 그동안 젬배스링크의 소액주주들과 일부 법인들이 연합하여 시도했던 적대적 M&A(인수합병)는 무산됐다.
젬백스링크 황정일 대표이사는 "주총을 앞두고 회사를 둘러싼 다소의 혼란은 있었지만 앞으로는 당초 계획한 신규사업 투자 등 경영활동을 차질없이 추진하는데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회사가 제안한 주요 안건이 통과되어 기쁘다. 앞으로 1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비롯해 회사의 성장에 맞춰 배당을 점차 확대하는 등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젬백스링크는 대형 유통플랫폼에 종속된 방식에서 벗어나 '가품' 우려 없는 직영 온라인 매장을 구축하고, 오프라인에서도 온라인과 비슷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창고형 직영 매장을 전국 주요 도시로 확대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매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