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신약, 탈모·무좀 치료제 론칭 심포지엄… "500억원 매출 기대"

머니투데이 이창섭 기자 | 2023.03.28 09:42
JW신약이 27일 조선팰리스호텔에서 갈더마코리아의 탈모치료제 ‘엘-크라넬알파액’, 손발톱무좀치료제 ‘로세릴네일라카’ 론칭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김용관 JW신약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제공=JW신약
JW신약이 지난 27일 조선 팰리스호텔에서 탈모 치료제 '엘-크라넬알파액(성분명: 알파트라디올)', 손발톱무좀 치료제 '로세릴네일라카(성분명: 아모롤핀)' 론칭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지난 15일 JW신약이 갈더마코리아와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한 데 따른 것으로 JW신약은 앞으로 갈더마코리아의 엘-크라넬알파액과 로세릴네일라카의 국내 영업·마케팅을 전담한다.

국내 보건·의료 전문가를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허창훈 대한모발학회 교수(분당서울대병원 피부과)가 연자로 나서 탈모치료제 엘-크라넬알파액를 소개했다.

엘-크라넬알파액은 남녀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안드로겐성 탈모치료제로 탈모 원인인 디히드로테스토스테론(Dihydrotestosterone)의 생성을 삼중으로 억제해 탈모를 효과적으로 치료한다.

허 교수는 "엘-크라넬알파액은 미녹시딜과 달리 호르몬을 억제해 근본적인 탈모 원인을 치료하는 기전을 갖고 있다"며 "1일 1회 도포로 사용 편의성도 매우 높으며 끈적이지 않는 사용감으로 환자의 만족도가 우수하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연자로 나선 김상석 강동성심병원 피부과 교수는 '발 관리가 중요한 당뇨병 환자를 포함, 다양한 손발톱 무좀 환자의 치료에 대해서 최신 지견'을 공유하고 로세릴네일라카의 특징을 소개했다.

김 교수는 "로세릴네일라카는 손발톱에 직접 도포하는 매니큐어형 외용제로 주 1~2회 사용해도 7~14일간 항진균 효과가 유지된다"며 "보험 급여가 가능해 환자의 경제적 부담까지 경감시켜줄 수 있어 손발톱무좀 환자의 퍼스트(first) 홈케어 치료제로 적합하다"고 말했다.

JW신약은 엘-크라넬알파액과 로세릴네일라카 론칭으로 피부질환 치료제 시장 경쟁력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

김용관 JW신약 대표이사는 "세계적인 피부질환 전문 기업인 갈더마의 제품 도입으로 JW신약의 의약품 포트폴리오가 더욱 탄탄해졌다"며 "향후 3년간 약 500억원 규모의 블록버스터 제품군으로 성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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