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필 CJ프레시웨이 대표 "신성장 동력 확보에 전력 다할 것"

정성필 CJ프레시웨이 대표이사. /사진제공=CJ프레시웨이

정성필 CJ프레시웨이 대표는 27일 서울 마포구 사옥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올해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며 "끊임없는 변화를 추구하며 급변하는 미래에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지난해 경영 성과에 대해선 "지속되는 고금리·고물가 등으로 다양한 문제에 직면했으나 고객 맞춤형 상품 및 서비스 기반 솔루션 사업을 가속화하고 IT 인프라 투자·온라인 플랫폼 협업 등 미래 사업 준비에 매진했다"고 설명했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2조7477억원, 영업이익 978억원의 경영 실적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19.9%, 영업이익은 76% 각각 증가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목표치를 상회하는 성과를 거뒀다.

식자재 유통사업은 키즈, 시니어 등 생애주기별 상품 브랜드의 시장 점유율이 확대됐다. 단체급식 사업은 테이크아웃 코너, 고객 전용 모바일 앱 등 서비스 다각화를 통해 실적을 개선했다. 제조 사업은 자회사간 시너지 효과 창출을 위해 이달 말 송림푸드와 제이팜스의 합병을 앞두고 있다.

CJ프레시웨이는 이날 주총에서 △제35기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사내이사 이건일 선임 △이사 보수한도 30억 등의 안건을 승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