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김포시에 따르면 지난해 7월 민선8기 출범과 동시에 △UAM 및 UAM 관련 산업 육성 조례 제정(2022년 9월, 기초 지자체 최초 조례 공포) △한국공항공사 UAM 도시체계 구축 등 지역-공항 상생발전 업무협약(2023년 2월) 등 미래 산업 선도를 위한 발판 구축에 힘썼다.
이달 초엔 UAM 산업이 접목된 '김포콤팩트시티역(가칭 미래형 환승센터)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미래형 환승센터는 철도-버스를 연계한 기존 환승센터에 UAM-자율주행차-전기수소차-개인형 이동수단(PM) 등 미래 모빌리티 기능을 융합한 복합 환승센터다.
지난 22일에는 이런 흐름을 가속할 수 있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발언이 나왔다. 이날 한국항공대에서 열린 제1회 미래 항공전략 포럼에 참석해 "오는 4월 도심지 실증을 위해 한강을 따라 '김포~잠실' 등을 연결하는 수도권 2단계 실증노선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2022 UAM 비행시연 행사'가 열린 김포 고촌 아라마리나와, 현 정부 첫 신도시인 김포한강2 콤팩트시티에 관심이 몰리고 있다.
고촌 아라마리나는 최초 국내 중소기업 제작 UAM 기체가 비행된 상징적인 장소며, 콤팩트시티는 마산·운양·장기·양촌 일대 731만㎡(약 4만6000가구)를 신규 광역교통 기능 탑재 공공주택지구로 지정한 미래도시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한강 물길을 따라 시간 혁명을 선사할 UAM 교통이 김포~잠실간 실증노선 예고로 김포시민들과 수도권 시민들의 기대감을 높였다"며 "미래산업의 게임 체인저인 UAM이 우리나라에서 극대화되도록 김포는 'UAM의 게임 체인시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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