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빛도서관은 2021년 1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건립 공사를 진행했다. 연면적 2875㎡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고 장서는 약 3만권이다.
도서관 지상 1층에는 정보 서비스와 도서관 종합 안내를 한곳에서 제공받을 수 있는 통합안내데스크가 있다. 또한 유아·초등학생이 이용하는 어린이자료실, 소모임을 진행할 수 있는 동아리방, 작은 갤러리 겸 휴게공간인 '공간 빛'을 조성했다.
2층 종합자료실1에는 문학과 역사 분야 일반도서, 청소년 도서, 독립출판물과 함께 연속간행물, 참고도서 등이 있다. 이 곳에서는 주제별 북큐레이션을 다양하게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저자와의 만남 등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지역 주민 커뮤니티 공간으로도 활용이 가능한 나눔터(강의실)를 마련했다.
3층 종합자료실2에는 총류, 철학과 사회과학 등 일반도서를 소장 중이다. 또한 약 250종의 DVD와 함께 원문 열람, 정보 검색이 가능한 PC 코너도 있다.
4층으로 올라가면 가장 특색있는 장소 '그라운드 10'(그라운드 일공)을 만나게 된다. 10대들을 위한 땅, 공간이라는 뜻을 담고 있으며 학업과 일상에 지친 청소년들이 찾아와 머무르거나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곳이다.
한창익 도서관센터 소장은 "청소년 특화공간과 함께 전 세대가 공존하고 소통하는 열린 공간이 마련했다"며 "앞으로 높빛도서관을 기반 삼아 문화적 균형 발전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고양시에서 개최하는 제10회 대한민국 독서대전에 높빛도서관도 함께 참여한다. 오는 4월부터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고양시도서관 연합 독서클럽 등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독서문화프로그램 관련 자세한 내용은 고양시도서관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