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전비서관 이어 한미정상회담 앞두고 외교비서관도 교체

머니투데이 박종진 기자 | 2023.03.27 10:24

[the300]

(서울=뉴스1) = 이문희 외교비서관 2022.5.6/뉴스1
이문희 국가안보실 외교비서관이 외교부로 복귀한다. 앞서 한일정상회담 직전에 김일범 의전비서관이 자진사퇴한데 이어 4월 미국 국빈방문을 앞두고 외교비서관이 또다시 교체된다.

27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 비서관은 직을 내려놓고 외교부로 돌아간다.

이 비서관은 외무고시 제30회로 외교관 생활을 시작해 전임 문재인 정부에서 외교부 북핵외교기획단장을 역임했고 윤석열 정부 출범과 함께 국가안보실 외교비서관을 맡아왔다.

이번 교체의 배경은 격무와 스트레스 등 일신상의 사유로 김일범 전 비서관과 유사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일각에서는 미국 국빈방문과 관련한 일정 조율 문제에 일부 차질이 생겨 책임을 지는 성격이라는 시각도 나온다.


후임에는 이충면 국립외교원 외교안보연구소장(외무고시 제26회)이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북미1과 과장을 거쳤고 박근혜 정부 청와대에서 근무했다. 문재인 정부에서는 외교부 평화외교기획단장과 주중국대사관 공사 등을 역임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미국 국빈방문 등 중요한 외교일정은 담당 비서관 교체와는 별개로 차질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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