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저축은행이 27일 부산 부전동에 위치한 본점 사옥에서 김재홍 신임 대표이사의 취임식을 진행했다.
IBK기업은행 부행장이었던 김 대표는 지난 23일 개최된 주주총회에서 대표로 정식 선임됐다.
김 대표는 취임사를 통해 "규모의 성장, 끝없는 고민을 통한 고객 만족도 향상, IBK금융그룹과의 시너지 확대, 빈틈없는 자산 건전성 관리가 중요 과제"라며 "또 내부 통제 기반 위에서 수익성·성장성을 갖춘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꾸준히 쌓아 올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철저한 내부 통제 시스템과 소통을 통해 금융 사고 없는 클린 IBK를 경영 목표로 삼겠다"며 "IBK금융그룹에서 축적했던 모든 지식과 노하우들을 가지고 IBK저축은행을 위해 헌신할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직원이 보다 더 행복한 직장을 만들겠다"며 "최고의 인재로 만드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김 대표는 1964년생으로 영남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서강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1989년 기업은행에 입행해 오산원동을 비롯해 화성정남·시화공단기업금융·동시화 등에서 지점장을 맡았다.
이후 2018년 인천동부지역본부 본부장을 맡았으며 2019년 부행장으로 승진해 기업고객 그룹 부행장과 개인고객·카드사업그룹 부행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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