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경찰서는 특수강도 혐의를 받는 10대 남성 7명과 여성 1명 등 8명을 조사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이들은 채팅 앱을 이용, 성매매를 하는 것처럼 속여 40대 남성을 관악구의 한 모텔로 유인해 폭행한 뒤 계좌로 5100만원을 입금하게 해 갈취한 혐의를 받는다.
전날 오전 7시30분쯤 피해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CCTV(폐쇄회로TV) 분석 등을 통해 같은 날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7시 20분까지 동작구, 강북구 등지에서 8명 모두를 차례로 긴급 체포했다.
이들의 나이는 16~18세로 촉법소년에 해당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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