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운용, 신입사원 베트남 해외연수...현지시장 이해 높여

머니투데이 김은령 기자 | 2023.03.27 09:22
지난 23~25일 진행된 베트남 해외연수에 참석한 한국투자신탁운용 신입사원 등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투자신탁운용 제공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베트남 호치민에서 신입사원 연수를 마쳤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말 입사한 신입사원 9명이 참여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코로나19 기간을 제외하고 매년 신입사원 대상 해외연수를 진행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의 현지법인이 위치한 해외로 나가 해당 국가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현지법인 업무를 파악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다. 이번 연수 역시 한국투자신탁운용 베트남 현지법인(KIMVN)이 위치한 베트남 호치민에서 이뤄졌다.

호치민에 도착한 신입사원들은 현지법인의 업무를 소개받았다. 한국투자신탁운용 베트남법인은 지난 2006년 리서치사무소로 시작해 2020년 법인으로 전환됐다. 현재 15명이 넘는 베트남 전문 운용 및 리서치 인력을 포함해 30여명의 인력이 상주하고 있으며, 현지에서 베트남 시장을 분석해 펀드 운용에 활용하고 있다.

해외연수 기간 동안 신입사원들은 현지법인에서 진행되는 리서치 정기회의 참관, 한국투자증권 베트남법인(KIS VN) 세미나 참석 등 일정을 소화했다. 또한 호치민 외곽에 위치한 부동산 현장에 방문해 실물운용 현장을 직접 답사하고, 호치민 거래소에 방문해 현지 주식시장 분위기를 느꼈다.


베트남 해외연수에 참석한 신입사원들은 "이번 해외연수를 통해 베트남 현지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졌다", "바쁘게 움직이는 베트남 현지인들을 보니 강한 에너지와 성장동력을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준환 한국투자신탁운용 경영기획총괄은 "당사의 해외투자 펀드 중 핵심경쟁 상품의 하나인 베트남펀드 투자 시장을 이해하고, 회사와 회사 비즈니스에 대한 전반적 이해와 애정을 증진시키는 것이 연수의 목적"이라며 "향후에도 당사의 현지법인과 사무소가 있는 국가들을 중심으로 연수 프로그램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투자신탁운용은 국내 자산운용사 중 가장 큰 규모의 베트남 펀드를 운용 중이다(26일 기준 순자산액 약 1조1200억원, 에프앤가이드). 한국투자신탁운용이 국내에 출시한 베트남 펀드는 △한국투자 베트남그로스펀드(6484억원) △한국투자 베트남펀드(2705억원) △한국투자 차이나베트남펀드(358억원) △한국투자 베트남IPO펀드(111억원) △ACE 베트남VN30 ETF(1803억원) △ACE 베트남VN30선물블룸버그레버리지 ETF(67억원) 등 총 6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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