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폭발 이슈키워드] ETP·ETF·ETN

머니투데이 이영민 기자 | 2023.03.25 06:12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국내 상장지수상품(ETP) 시장 규모가 지난달 말 100조원을 돌파했습니다. 공모펀드에 대한 불신이 커지면서 투자자들이 ETP 시장으로 옮겨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ETP(Exchange Traded Product)란 각종 자산을 주식처럼 거래할 수 있는 상품을 뜻합니다. 상장지수펀드(ETF·Exchange Traded Fund)와 상장지수증권(ETN·Exchange Traded Note)을 합쳐서 부르는 용어입니다.

ETF는 특정 주가지수와 연동되는 수익률을 얻을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주가지수 등락률과 같거나 비슷하게 수익률이 결정되도록 여러 주식을 하나로 모은 '인덱스펀드'를 거래소에 상장시킨 상품입니다.


ETF는 지수에 연동해 수익률이 결정된다는 점은 인덱스펀드와 유사하지만 증권시장에 상장해 주식처럼 실시간으로 매매가 가능하다는 점이 다릅니다. 개별 주식을 사고팔 필요가 없기 때문에 거래 비용이 거의 들지 않고 수수료가 일반 펀드의 10% 남짓에 불과합니다.
/자료=한국거래소
ETN은 특정 지수의 수익을 추종하도록 증권회사가 발행한 파생결합증권입니다. 채권·원자재·통화·주식·선물 등에 투자해 해당 상품가격이 오르면 수익률도 따라 오릅니다. ETF처럼 거래소에 상장돼 손쉽게 사고팔 수 있습니다. 1~20년의 만기 형식을 띠며 장기간 안정적인 투자를 하는 사람에게 적합한 중위험 · 중수익 상품입니다.

ETN은 ETF와 비슷하지만 발행 주체가 자산운용사가 아닌 증권사입니다. ETF와 달리 기초자산을 보유하지 않고 증권사 신용도를 기반으로 발행됩니다. 따라서 발행 증권사가 파산하면 투자금 회수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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