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벤츠 차량을 몰고 음주운전을 한 40대 운전자가 도로 중앙 화단을 들이받고 다쳤다.
24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밤 11시45분쯤 인천 서구 청라동의 한 편도 3차로 도로에서 40대 남성 A씨가 운전한 벤츠 차량이 중앙 화단을 들이 받은 후 완전히 탔다.
A씨는 청라동에서 술을 마시고 신현원창동에서 서해교차로 쪽으로 차를 몰던 중 도로에 놓인 중앙 화단을 들이받아 사고를 냈다.
이 사고로 A씨가 가벼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엔진룸에서 시작된 불은 13분 만인 밤 11시58분쯤 꺼졌다.
사고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인 0.08% 이상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A씨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해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술을 마신 후 인천 회사에서 쉬기 위해 이동하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