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하락, 코스닥 상승 출발…개인은 사고 기관·외인 팔고

/삽화=임종철 디자인기자

미국 뉴욕증시가 금리인상 사이클 종료 기대감과 재닛 옐런 재무장관의 발언에 상승 마감한 가운데 코스피는 하락 출발했다. 코스피와 코스닥은 모두 개인이 매수하고 기관과 외국인이 매물을 출회하는 모습이었지만 등락은 갈렸다.

24일 오전 9시10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9.19포인트(0.38%) 내린 2415.29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이 1651억원을 순매수 중이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75억원, 921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 섬유의복, 의약품, 철강및금속, 운수장비, 유통업, 전기가스업, 건설업, 운수창고, 통신업, 금융업, 서비스업이 0~1%대 약보합세다. 종이목재, 화학, 기계, 전기전자, 의료정밀, 제조업은 강보합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SK하이닉스가 홀로 2%대 강세다. 삼성전자는 강보합세다. 삼성SDI와 현대모비스는 1%대 하락세를 보였다. 경기민감업종인 현대차, 기아, POSCO홀딩스와 대표 성장주인 NAVER와 카카오가 나란히 약보합세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4.81포인트(0.59%) 상승한 817.00을 기록 중이다. 개인이 2534억원을 순매수하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831억원, 730억원의 매물을 출회했다.

업종별로는 금융이 홀로 1%대 강세다.통신방송서비스, IT H/W, IT S/W&SVC, 제조, 건설, 유통, 운송은 강보합세다. 오락·문화는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종목별로는 에코프로 그룹주가 강세다. 코스닥 대장주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는 각각 1%대, 2%대 상승 중이다. 에코프로에이치엔도 강보합세다. 셀트리온제약과 셀트리온헬스케어도 각각 2%대, 0%대 강세다. HLB는 2%대, 레인보우로보틱스는 1%대 약세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8.9원 오른 1287.2원에 거래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