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 청장은 28억885만9000원의 토지 재산을 신고했다. 이 중에서 서울 중구 남대문로3가의 5억6800만원 상당 토지가 배우자 명의로 돼 있었다. 이를 제외한 토지는 모두 본인이 상속받은 재산이라고 밝혔다. 상속받은 재산은 경기도 김포시 하성면과 서울 마포구 상수동 일대였다.
건물 재산은 17억1700만원이었다. 본인 소유의 서울 종로구 오피스텔이 2억7000만원이다. 서울 종로구와 경기도 양평군에는 배우자와 함께 연립·단독 주택을 소유했다. 실거래 가격 기준 각각 9억9700만원과 4억5000만원이다.
지 청장 본인 차량은 2대로 각각 2006년식 그랜저(290만원)와 2012년식 제네시스(1015만원)다. 배우자 소유 차량은 아우디 'Q7 45 TFSI quattro'로 4200만원으로 신고됐다. 예금은 본인과 배우자, 차녀 계좌까지 합쳐 총 8억9300만원이었다.
지 청장은 주식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 보통주 20주, SK바이오사이언스 보통주 30주, 에이비엘바이오 100주를 보유하고 있었다. 가격으로는 2298만1000원에 해당한다. 지난해 12월 임용되면서 전량 매도했다고 신고했다.
상장 주식을 포함한 증권 재산은 종전 6억1800만원에서 5억1000만원으로 줄었다. 직무 관련성 논란이 일었던 SK바이오사이언스(30주), SK바이오팜(25주), 바디텍메드(166주), 신테카바이오(3332주) 등 바이오 기업 주식은 앞서 밝혔던 대로 모두 매각했다. 백 전 청장은 일부 종목을 매각했고 시세가 하락하면서 증권 재산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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