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이 오는 26일부터 베트남 노선과 중국 노선 운항을 확대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9월부터 중단했던 인천∼다낭 노선을 26일부터 매일 1회 재운항하며, 부산∼나트랑 노선도 기존 주 4회에서 매일 1회로 증편 운항한다. 에어부산의 베트남 3개 노선(부산∼다낭·나트랑, 인천∼다낭)의 평균 탑승률은 90% 이상으로 일본에 이어 국내 여객 수가 많다.
오는 26일부터는 부산∼칭다오 노선을 현재 주 1회에서 주 2회로 증편해 유학생이나 상용 고객뿐만 아니라 관광객 확보에도 나선다. 오는 4월 중순부터는 부산∼옌지 노선을 주 3회 운항할 계획이다. 코로나 이후 운항을 중단했던 부산∼장자제, 부산∼시안 노선도 운항을 재개할 방침이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운항이 중단되거나 감편했던 노선을 우선으로 재개 및 확대하고 있다"라며 "빠른 정상화로 시장점유율을 높여 이용객 편익 확대와 기업 가치 제고에 나서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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