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약이 부족하다"…풍산, 1분기 호실적 전망-이베스트투자증권

머니투데이 김창현 기자 | 2023.03.23 10:39

이베스트투자증권은 방위산업체 풍산이 1분기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23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4만3000원에서 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안회수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풍산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2.1% 감소한 1조290억원, 영업이익은 7.7% 줄어든 64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영업이익 전망치 평균(532억원)보다 20%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안 연구원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글로벌 탄약 부족 사태가 지속되고, 우크라이나 지원을 위한 미국과 유럽연합의 탄약 수입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며 "지난해 4분기 공시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현대로템과의 대구경탄약 수주는 연간 약 1000억원 이상의 방산 수출 증가 효과를 가져다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풍산의 방산부문 매출 비중은 30% 내외지만 영업 이익률은 10% 중반대로 신동부문에 비해 훨씬 높다"며 "방산부문 성장에 따른 구조적인 이익성, ROE(자기자본이익률) 개선에 주목해 PBR(주가순자산비율) 배수를 0.7배로 상향 적용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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