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밋, 동서대와 이력서 직무 경험 분석 모델링 R&D

머니투데이 이유미 기자 | 2023.03.22 17:11
'이 정도 경험이면 원하는 회사에 취업하기에 적합할까'. 상당수 구직자가 겪는 고민을 빅데이터 및 AI(인공지능)로 풀기 위한 산학 협력이 진행된다.

HR 스타트업 모밋(대표 김홍찬)이 동서대학교와 빅데이터 기반의 이력서 내 직무 경험을 수집할 수 있는 모델 등을 개발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모밋이 '동서대학교 SW(소프트웨어)중심대학사업단'(단장 문미경) 산학협력 R&D(연구개발) 프로젝트 공동 수행 기업으로 함께하면서 이뤄졌다.

모밋은 이력서 내 직무 경험을 데이터화해 채용 시장에서의 정보 제공을 효율화하는 회사다. 이번에 박승민 동서대학교 소프트웨어학과 연구실과 함께 '빅데이터 기반의 이력서 직무 경험 수집 및 큐레이션 모델 개발'과 관련한 산학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동서대학교는 모밋이 개발한 이력서 플랫폼 '스타팅'의 이력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직무 경험과 관련한 AI 솔루션을 제공하는 모델의 개발을 담당한다. 모밋은 해당 모델이 탑재될 '스타팅' 이력서 서비스를 고도화하기로 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개발될 직무 경험 큐레이션 모델은 취업 합격자에서 많이 드러나는 경험 및 기술을 토대로 한다. 이 때문에 구직자 스스로가 해당 회사 또는 직무에 맞춰 취직하기에 적합한지, 더 준비해야 할 게 무엇인지 파악할 수 있게 된다. 2023년 3월부터 11월까지 9개월동안 개발이 이뤄진다. 개발에 참여하는 연구원은 상당수 취업 준비생인 만큼 해당 연구를 실제 수요자(구직자) 입장에서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기 현장 실습을 통해 모밋 채용 기회도 제공하기로 했다.

연구 총괄책임자인 박승민 교수는 "이번 프로젝트로 학생들은 실제 취업 시장에서 요구되는 역량과 기술을 보다 정확하게 파악하고 그에 따라 준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전문성 있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도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김홍찬 모밋 대표는 "산학협력을 통해 유의미한 연구 성과를 도출하겠다"며 "함께한 연구 참여 학생들이 실전 프로젝트 경험을 기반 삼아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인력으로도 커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제공=모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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