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와 세계은행은 2021년부터 '디지털개발 3개년 협력 프로그램(KoDi)'을 통해 한국의 기술개발 사례를 개발도상국에 공유하고, 데이터 중심의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사업을 공동 추진하고 있다.
류광준 과기정통부 기획조정실장은 세계은행 관계자를 대상으로 작년 9월 윤석열 대통령이 발표한 '뉴욕 구상', 또 이를 구현하기 위한 '대한민국 디지털 전략' 등 한국의 디지털 정책 비전 및 정책을 소개했다.
또 허성욱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원장은 성능컴퓨팅,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등 AI 확대를 위한 클라우드 인프라와 산업별 AI 융합을 소개하고, AI 교육과 ODA(공적개발원조) 등 세계은행과의 협력 방안을 공유했다.
아울러 황종성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원장은 글로벌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AI·데이터 기반 디지털플랫폼정부 정책을 발표하고, 이원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은 사이버 보안 정책 모델과 한국의 글로벌 사이버보안 협력 현황을 공유하며, 윤혜정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KDATA) 원장은 '데이터 관련 기회 활용과 격차 해소 방안을 소개할 예정이다.
류광준 실장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한국의 디지털 정책 성과와 새로운 디지털 질서 정립 과정을 전 세계 시민과 적극적으로 공유할 기회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