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화에 쿠셔닝·추진력을 더해 편안함 높였다

머니투데이 정인지 기자 | 2023.03.23 05:00

[아웃도어 봄 패션]네파 하이플로우

편집자주 |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움츠러들었던 야외활동이 늘기 시작했다. 강변, 산길에는 꽃망울이 맺히며 만개를 준비한다. 패션업계는 봄맞이 나들이객을 겨냥해 가벼운 트레킹부터 본격적인 산행까지 스타일과 기능성을 겸비한 신제품들이 속속 출시 중이다. 기능성 소재로 뛰어난 통기성에 방수 기능도 갖춰 봄철 야외활동을 쾌적하게 만들어준다.

네파 하이플로우 쿠시/사진제공=네파
트레킹화도 소비자 맞춤형으로 다시 태어나고 있다. 활동별로 최적의 기능성 소재를 적용하는 것이다.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는 기존 트레킹화가 갖고 있는 안정감에 러닝화의 쿠셔닝과 추진력이 더해진 하이브리드 트레킹화 시리즈 '하이플로우'로 소비자들의 취향을 맞추고 있다.

주력 제품인 '하이플로우 쿠시'는 지난해 출시돼 많은 사랑을 받은 '하이플로우'에 쿠셔닝과 추진력 등 기능성을 대폭 개선한 고어텍스 트레킹화다. 사계절용 제품으로 등산과 장거리 트레킹 모두 가능하다.

하이플로우 쿠시는 반발탄성이 우수해 러닝화에서 주로 사용되는 피백스(PEBAX®) 소재를 등산화에 적합한 형태로 적용했다. 타 소재 대비 에너지 손실률을 대폭 낮춰 추진력을 높인 것이다. 국내 아웃도어에서 공식적으로 피백스를 등산화 부문에 적용한 것은 네파가 처음이다.

겉면에는 폴리우레탄 캐스팅(PU Casting)을 공법을 기반으로 한 '엔 가드(N-GUARD)'가 적용돼 내구성이 뛰어나고 오염방지 기능을 갖췄다. 고어텍스 소재는 방수, 방풍, 투습 기능도 뛰어나다. 하이플로우만의 '에너지 쿠시 아웃솔'은 편안한 착화감과 충격 흡수를 돕는다. 바닥 전면에는 부틸 고무 30%를 사용해 안정감을 높였다. 보아핏 시스템으로 끈 없이 다이얼을 감아 신발을 발에 밀착시킬 수 있다.


'라이트플로우 쿠시'는 발등을 감싸는 외부 갑피에 니트 소재를 사용해 통기성이 뛰어나고, 가볍고 편안한 착용감이 장점이다. 장거리 트레킹 시 편하게 착용할 수 있다. '하이플로우 쿠시'와 마찬가지로 피백스를 사용했다.

'하이스피릿'은 스포티한 무드의 하이킹화로, 비교적 높이가 낮은 산이나 둘레길을 걸을 때 적합하다. 통기성이 좋은 샌드위치 메쉬 소재에 무재봉 공법이 적용돼 가볍고 편안하다. '라이트 포스 브이3 아웃솔'을 적용해 착화감과 반발 탄성을 높였다. 역시 바닥 전면에 부틸 고무 30%를 적용했다. 신끈과 보아핏 시스템의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돼 선호에 맞게 골라 신을 수 있다.

네파 관계자는 "지난 해 많은 사랑을 받은 하이플로우를 올해 기능성을 강화해 3종 시리즈로 선보이게 됐다"며 "올 봄에는 네파 하이플로우 시리즈를 통해 등산, 트레킹, 하이킹 등 아웃도어 활동의 취향에 따라 골라 신는 재미를 느껴보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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