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 데이터랩, 지역관광분석용 '인구감소 관광대체율' 신규 제공

머니투데이 유동주 기자 | 2023.03.21 16:14
한국관광 데이터랩/사진=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가 관광특화 빅데이터 분석서비스 '한국관광 데이터랩'에서 기관회원 대상으로 데이터 맞춤분석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한국관광 데이터랩'에서는 이동통신, 신용카드, 내비게이션, 관광통계, 조사연구 등의 데이터를 활용해 관광분야에 특화된 융합분석을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관광공사는 설명했다. 관광공사는 "올해 신규 데이터 수집 및 개방 확대, 관광산업분야 데이터 및 시각화 서비스 제공과 지역관광분석을 위한 신규 융합서비스 제공 등을 강화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활용하는 이동통신 데이터를 기존 KT에서 SKT로 확대해 더 정확하고 다양한 데이터 활용기회를 확보했다.
아울러 공공데이터 뿐만 아니라 한국관광통역안내 1330 서비스의 전화, 문자 상담 및 전국 관광안내소의 상담 현황을 활용하기로 했다.

지역 관광산업을 위해선 지방행정 인허가 데이터를 활용해 관광사업체와 숙박업체의 개·폐업 현황을 제공해 관광산업 활성화 수준 진단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관광공사는 이를 통해 어떠한 유형의 숙박시설이 선호되는지 등의 활용가능한 데이터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관광불편신고와 한국소비자원 데이터도 활용해 지역별, 유형별로 관광 서비스 개선에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인구감소 관광대체율 계산기'도 지역에서 활용하기 좋은 데이터라고 관광공사는 설명했다. 인구감소지역에서 여행상품을 판촉해 지역 내에서 관광 소비를 일으켰을 경우, 어느 정도 인구감소를 관광으로 대체할 수 있는지를 계산하는 식이다.

'중심-연관 관광지 지도 서비스'도 지역에서 참고하면 연계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다. 대표 중심관광지를 방문한 이들이 전후로 어떤 숙소와 식당 그리고 다른 관광지로 유입되는 지를 데이터화해 연계 프로모션을 기획할 수 있기 때문이다.

조윤미 관광공사 관광빅데이터전략팀장은 "관광 산업의 현황을 파악하고 데이터에 기반한 문제해결이 가능하도록 기관회원 대상으로 데이터 맞춤분석 서비스도 16일부터 시작했다"며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한국관광 데이터랩의 서비스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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