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 해운사업 인적 분할 소식에 장 초반 급등세

머니투데이 홍재영 기자 | 2023.03.21 09:41
STX의 주가가 장 초반 급등하고 있다. STX가 해운 사업 부문을 인적분할 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21일 오전 9시40분 기준 코스피 시장에서 STX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840원(18.75%) 오른 5320원을 보이고 있다.

STX는 지난 20일 이사회를 열고 인적분할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STX는 종합무역 상사 사업을 하는 존속법인 STX와 해운·물류 사업 신설 회사인 STX그린오션으로 분리한다.


기존 주주는 STX와 STX그린오션의 지분율에 따라 동일하게 분할 신설법인 주식을 배분받게 된다. 분할 비율은 76.7 대 23.3이다.

STX 관계자는 "이번 인적분할은 각각의 고유 영역에서 전문성과 성장을 추구하며 기업 및 주주가치를 높이려는 판단에 따라 결정했다"며 "신설 STX그린오션은 옛 STX조선해양의 DNA와 현재 역량을 기반으로 해운 부문의 전문성을 다지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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