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영미 질병청장, 모더나 만나 팬데믹 협력 확대 논의

머니투데이 정기종 기자 | 2023.03.21 09:05

20일 충북 오송 청사서 최고상업경영자 등 임원진 면담
감염병 대유행 대응 협력 및 연구개발 협력 확대 방안 논의

지난 20일 충북 오송 청사에서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오른쪽 두번째)과 모더나 임원들이 면담을 하고 있다. /사진=질병관리청

질병관리청은 지난 20일 오후 충북 오송 청사에서 지영미 청장이 알파 게레이 모더나 최고상업경영자, 패트릭 베르그스테드 수석부사장 등과 향후 감염병 대유행 대응 협력 및 연구개발 협력 확대 방안 등에 대한 면담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면담에서 모더나는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 기술 활용 방안 등에 대해 소개하고, 코로나19뿐만 아니라 신종 감염병 대비를 위한 한국과 모더나간 안정적인 백신공급 방안 등에 대해 중점 논의했다.

알파 게레이 최고상업경영자는 "코로나19 백신의 신속하고 안정적인 공급과 함께 모더나와 국립감염병연구소가 공동으로 진행 중인 중증열성 혈소판감소증후군(SFTS)에 대한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 후보물질 개발 연구 협력도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제3급 법정감염병으로 SFTS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발열성 질환이다.

지영미 청장은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공급 노력에 감사를 표한 뒤 "미래 감염병 세계 대유행(팬데믹)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연구기술 협력 등을 통한 긴밀한 협력관계 및 후속 논의가 지속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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