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규 과기정통부 2차관과 디미트리 커스네조브 미 국토안보부 과학기술본부 차관은 이날 한미 동맹 70주년을 기념해 양국 간 신규 협력 추진력 제고 방안을 논의하고, 이 같은 내용의 서명식을 진행했다.
이번 협력 공동의향서는 핵심 인프라, 무인 항공 시스템, 사이버 보안, 생화학 방어 등 4가지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STEM 분야 인력 교류를 촉진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이에 따라 양측은 STEM 분야 인턴십 프로그램을 올해 시범 추진하고, 미 국토안보부 과학기술본부가 선발한 학생이 여름방학 기간 한국을 방문해 STEM 연구 경험을 쌓아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박 차관은 이날 만남에서 '대한민국 디지털 전략'을 소개하고, 올 4월 19일부터 개최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디지털 산업 전시회인 '2023 월드 IT쇼(WIS)' 개최를 알리며 우리 기업의 글로벌 진출 시 미국의 협조를 요청했다.
박윤규 2차관은 "한미 동맹 70주년을 맞이해 국제무대에서 디지털 전환 혁신에 긴밀히 협력하고, 이번 공동의향서와 올해 신규 추진되는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작년 양국 정상이 합의한 한미 간 첨단기술 파트너십의 기반이 더욱 견고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