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그룹은 이날 "이화그룹이 세금을 포탈했다는 부분은 사실이 아니며, 다만 예전 실질 사주 개인의 세금 포탈 혐의로 조사가 진행되었고 고발이 이루어졌던 사항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화전기 및 이아이디, 이트론은 세금포탈 혐의로 조사를 받은 적이 없으며, 이에 대한 고발이나 조사가 있지 않았음을 말씀 드린다"고 전했다.
이화그룹은 "이화전기 및 이아이디, 이트론은 각 사가 독립적인 경영을 하는 구조로 회사의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며 "지난해부터는 내부통제 시스템을 강화하고 있는 등 회사 내부적인 통제 절차를 준수하고 이를 통해 투명한 경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룹 측은 "검찰에서 조사하고 있는 사항은 현재 시점도 아닌 과거에 발생한 개인의 혐의에 대한 조사"라며 "검찰의 조사 대상이 된 이화전기 및 이아이디, 이트론은 검찰의 조사에 성실히 대응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중앙지검 조세범죄조사부는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이화전기와 이화그룹 계열사 사무실, 관련자 주거지 등 약 6곳에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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