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 올해 실적 긍정적…블랙핑크 재계약 여부 관건-대신증권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 2023.03.20 07:24
대신증권은 와이지엔터테인먼트(YG)가 올해 소속 아티스트의 앨범 발매와 공연 등으로 실적이 증가할 것으로 20일 분석했다. 블랙핑크의 재계약 여부는 불확실성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6만4000원에서 6만9000으로 상향했다.

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블랙핑크 지수의 솔로 앨범 발매 일정이 오는 31일로 확정됨에 따라 올해 블랙핑크 월드 투어, 트레저 아시아 투어까지 더해져 블랙핑크가 컴백했던 2022년 대비 실적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1% 증가한 435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3% 늘어난 621억원으로 전망한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블랙핑크 지수의 앨범 발매와 트레저 투어 일정 추가분을 실적 추정치에 반영했다"며 "목표주가에 반영되는 EPS(주당순이익)를 기존 대비 8% 상향하면서 목표주가 역시 8% 상향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8월로 예정된 블랙핑크의 재계약 여부에 대한 불확실성은 주가 변동 확대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재계약 여부를 확인하며 주가에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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