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 교통사고, 얼굴 600바늘 꿰매…"딸은 뇌수종" 오미연 회상

머니투데이 채태병 기자 | 2023.03.17 10:53
/사진=TV조선 시사·교양 '스타다큐 마이웨이'

배우 오미연(70)이 다사다난한 경험으로 가득했던 자신의 인생사를 전한다.

오는 19일 방송되는 TV조선 시사·교양 '스타다큐 마이웨이' 336회에서는 오미연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예고 영상에서 오미연은 "과거 시청률 70%의 드라마에 출연하기도 했다"며 "당시 새로운 여성상으로 제가 스타가 됐다"고 젊은 시절을 회상했다.

이어 그는 최근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이라며 "(유튜버로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며 웃었다. 배우 장용은 오미연에 대해 "연기에 대한 연구를 많이 했던 친구"라며 칭찬했다.


/사진=TV조선 시사·교양 '스타다큐 마이웨이'

오미연은 과거 교통사고로 인해 생사의 기로에 놓였던 기억을 떠올렸다. 그는 "음주운전을 한 분이 중앙선을 넘어와 사고가 났다"며 "그때 제가 임신 4개월이었다. 그 사고의 후유증으로 아이가 뇌수종 증상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뇌수종은 뇌 안쪽에 있는 뇌실이라는 작은 빈 공간에 뇌척수액이 비정상적으로 축적된 상태로, 물뇌증 또는 수두증이라고도 불린다.

오미연은 1987년 임신 4개월 차에 교통사고를 당했다. 당시 그는 이마와 코를 크게 다쳤음에도, 태아 안전을 위해 마취도 하지 않고 얼굴에 600바늘을 꿰매는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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