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BTS(방탄소년단) 정국이 라이브 방송에서 의미심장한 말과 함께 눈물을 흘렸다.
정국은 지난 14일 팬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정국은 이날 방송 말미 자신의 근황 등을 전하다 빠르게 올라오는 응원 댓글에 감동한 듯 눈물을 흘렸다. 이에 '울지 마', '갑자기 뭘 보고 그러는 거야' 등 걱정하는 댓글이 달리자 "여러분 행복하세요. 부디 행복하세요"라고 말했다.
이어 "저희가 없어도 행복하라. 여러분 행복해야 한다. 저희가 없어도 행복하라"라고 여러 차례 반복해서 말했다.
정국은 팬덤 아미(ARMY)를 향한 고마운 마음을 고백하기도 했다.
그는 "평소에는 이런 말 못 한다"며 "왜 괜찮냐고 물어보냐. 괜찮다. 여러분의 존재가 꽤 크다. 아니지, 많이 크다. 라이브 방송을 하면 그냥 편안하고 되게 그냥 좋고 행복하다. 내 지인들 앞보다 여러분 앞이 더 편한 느낌이다. 그런 게 있다"고 털어놨다.
정국의 발언에 팬들은 "정국이 요즘 힘든가", "근래 들어 안 그런 척해도 슬퍼 보이는 게 있었다", "마음 아프다" 등 댓글을 달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BTS는 지난해 12월 맏형 진을 시작으로 차례대로 입대하고 있다. 최근엔 제이홉이 입영 연기를 취소하고 입대를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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