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주주환원 총력' 커넥트웨이브, 5년간 자사주 85% 소각

머니투데이 조영갑 기자 | 2023.03.15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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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넥트웨이브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순차적으로 보유하고 있던 자기주식의 소각에 나선다.

이커머스 전문기업 커넥트웨이브(대표집행임원 김기록)는 이사회를 개최하고, 올해 자사주 144만5789주를 소각하는 데 이어 2027년까지 5년 간에 걸쳐 총 722만8945주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자사주 소각은 회사가 보유한 자기주식을 소각, 발행주식수를 줄여 주당가치를 높이고 주주이익을 제고하는 대표적인 주주환원 전략이다.


올해 커넥트웨이브가 소각할 자사주 144만5789주는 총 발행 주식수 4819만2972주의 3%이자 전체 소각 예정 주식수의 20%에 해당한다. 2027년까지 소각 예정인 자사주는 총 발행 주식수의 15%, 보유 자사주 841만9016주의 86% 규모다. 커넥트웨이브는 각 연도별 소각 주식 규모를 이사회에서 결정한 후 주주총회에서 승인받을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1일 코리아센터와 다나와 합병으로 탄생한 커넥트웨이브는 데이터 커머스(다나와, 에누리), 이커머스 솔루션(메이크샵, 플레이오토), 크로스보더 커머스(몰테일) 3개 사업부문에서 B2C/B2B, 국내/해외, 서비스/솔루션/데이터를 망라하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지난해 4526억원의 매출액과 519억원의 상각전 영업이익(EBITDA)을 기록, 전년대비 각각 33%와 71% 성장했다.

김기록 대표는 "이커머스 시장이 확대되고 경쟁이 치열해질수록 다나와와 에누리 경쟁력은 더 강화될 것"이라면서 "네이버를 뛰어 넘는 트래픽을 확보하고 있는 가격 구독모델 솔루션을 중심으로 최상의 이익을 실현하고, 주주가치가 제고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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