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예상치(3.5%)에 부합하는 동시에 지난해 12월(-1.8%)을 크게 뛰어넘는 수치다. 특히 지난해 10월 이후 연속적인 마이너스 행진에서, 위드 코로나 출발과 함께 넉 달 만에 플러스로 전환했다는 데 의미가 부여된다.
이 기간 소매판매 총액은 7조7067억위안이었다. 자동차를 제외한 소매판매액은 7조409억위안으로 5.0% 증가했다. 자동차 판매가 저조한 가운데 업체들이 할인판매 경쟁에 들어가고 소비자들은 추가 할인 기대로 구매를 미루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의약품 수요가 폭증하면서 19.3% 증가율을 기록했다. 품목별 판매 증가율 중 최고치였다. 반대로 가장 안 팔린 품목은 자동차로 -9.4%였다.
광산업 부가가치가 4.6% 증가한 가운데 민간 기업이 4.3%로 국영 기업 2.7%를 앞섰다. 조사 품목 620개 중 269개 제품 생산량이 증가했다. 철강이 3.6%, 비철금속은 9.8% 늘었다. 자동차가 14.0% 감소했지만, 신에너지 차량은 16.3% 급증했다.
도시 실업률은 5.6%로 전달보다 0.1%p 상승했다. 16~24세 청년 실업률은 18.1%로 직전 수치(16.7%)에서 1.4%p 높아졌다.
고정자산투자액은 5조3577억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 늘었다. 인프라가 9.0%, 제조업 투자가 8.1% 증가한 반면 부동산 개발 투자는 5.7%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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