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 세계1위 탈환 시동…칸서스 새 스폰서로

머니투데이 박준식  | 2023.03.15 06:00
박성현 선수(왼쪽)가 김연수 칸서스자산운용 대표와 14일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 칸서스 제공

프로골퍼 박성현이 새 스폰서의 도움을 받아 3년간 무관의 슬럼프를 극복하고 세계 1위 탈환에 나선다.

15일 칸서스자산운용은 전일 메이필드 호텔에서 LPGA 프로골퍼 박성현(30, 솔레어)과 협약식을 맺고 2년간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박성현은 2016년 국내 7승으로 다승왕을 차지한 이후 이듬해 LPGA에 진출해 신인상과 상금왕, 올해의 선수상 등 3관왕에 오른 한국 골프의 대표주자다. LPGA 메이저 2승에 통산 18승을 거뒀다.

박성현은 2018년 세계랭킹 1위에 오르기도 했지만 이후 어깨부상과 개인적인 문제가 겹치며 슬럼프를 겪어왔다. 3년간 우승이 없었지만 부모님 곁을 떠나 홀로서기에 성공했고, 화려했지만 기복이 컸던 20대를 마무리하고 어느 덧 노련미를 갖춘 30대에 접어들었다.


칸서스는 박성현의 세계정상 탈환 가능성을 높게 보고 대선수의 재기를 돕는다는 취지로 첫 프로스포츠 지원에 나서게 됐다. 지난해 초부터 칸서스를 리빌딩하기 시작한 김연수 대표는 박성현의 프로의식과 세계무대 재도전 의지를 높게 보고 첫 후원을 결정했다.

칸서스와 박성현은 후원금을 회사의 대표 주식형 펀드인 하베스트에 일부 투자해 자산증식 효과까지 얻을 수 있게 협의했다. 운용사와 프로선수가 서로의 필드에서 최선을 다해 시너지를 일으키고 고객이나 팬들에게도 신뢰를 얻는 파트너십을 만들겠다는 의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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