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밀양에 수소환경 소재부품 기업지원센터 설립

머니투데이 경남=노수윤 기자 | 2023.03.14 17:05

수소생태계 기반 강화…시험·평가·인증 원스톱 해결

박완수 경남도지사(가운데), 박일호 밀양시장(왼쪽에서 7번째) 등이 수소기술 표준선도·수소생태계 기반 강화 협약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경남도

경남도가 14일 수소융합얼라이언스 등과 수소환경 소재·부품 기업지원센터 설립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수소 시험과 인증 인프라인 기업지원센터는 영남권 최초로 410억원을 들여 밀양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 내에 설립한다. 그동안 수소 관련 제품은 영월, 대전, 음성 등 중부권에 있는 기관을 통해 시험평가, 인증을 받아야 해 불편을 겪었다.

앞으로 기관과 기업은 기업지원센터 설립·운영을 위해 △기술개발·실증사업 지원 및 사업 공동 추진 △시험평가센터 구축 및 조직 구성·운영 △기업지원센터 운영을 위한 인적·물적 자원 활용 및 정보 공유 등을 추진한다.

경남도와 밀양시는 기업지원센터의 설립과 운영을 지원한다. 한국재료연구원과 경남테크노파크는 수소환경의 소재·부품에 대한 시험분석과 평가로 제품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한다. 수소융합얼라이언스는 수소산업 전반에 걸친 정보 제공으로 사업 모델을 발굴하고 수소전문기업을 육성하기로 했다


창원대학교는 수소산업 업종전환 지원을 위해 재직자를 대상으로 업무역량 교육을 하고 현장형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협약 참여 범한퓨얼셀 등 수소전문기업 5개 사는 기업지원센터와 연계해 기술역량 강화, 부품 국산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수소기업이 밀집한 경남에 소재부품 기업지원센터가 설립되면 수소환경 핵심부품의 안전성과 신뢰성 확보에 기여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이 수소산업 도약의 디딤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도정과제인 '수소산업 혁신 플랫폼 구축과 핵심기술 사업화' 달성을 위해 창원과 김해, 밀양 지역을 수소특화단지로 지정하기 위해 신청을 준비 중이다.

베스트 클릭

  1. 1 오물만 들어 있는게 아니었어?...북한이 띄운 풍선 만지면 벌어지는 일
  2. 2 "비싸도 살 수만 있다면" 15시간 줄 섰다…뉴욕 한복판에 수백명 우르르[뉴스속오늘]
  3. 3 '사생활 논란' 허웅 측, 故이선균 언급하더니 "사과드린다"
  4. 4 '10조 자산가' 서정진 "부자라고? 만져본 적 없는 돈…난 평범한 사람"
  5. 5 마이클 잭슨, 사망 당시 '7000억' 빚더미…"장난감에 큰 돈 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