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진아, 너 뱀도 죽였구나"…임지연 과거 '뱀사냥·개구리 먹방' 화제

머니투데이 채태병 기자 | 2023.03.14 13:42
/사진=유튜브 채널 '빽능 - SBS 옛날 예능' 캡처

'더 글로리'에서 학교폭력 가해자 박연진으로 완벽 변신한 배우 임지연(33)이 8년 전 생존 예능에서 보인 '반전 모습'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다.

SBS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빽능 - SBS 옛날 예능'에는 지난 1월 임지연이 예능 '정글의 법칙'에 출연했을 때의 모습이 담긴 특집 영상이 게재됐다.

이는 지난해 12월 첫 공개된 넷플릭스 더 글로리에서 임지연이 악역인 박연진을 연기하며 인기를 끈 데 따른 것이다. 영상에는 2015년 정글의 법칙 in 인도차이나 편에 출연한 신인 임지연의 활약이 약 1시간 분량으로 담겼다.

/사진=유튜브 채널 '빽능 - SBS 옛날 예능' 캡처

당시 25세였던 임지연은 베트남 정글에서 남성 출연자들보다 더 대담한 행동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그는 이성재와 이동 중 우연히 뱀과 마주쳤는데 놀라 도망간 이성재와 달리, 삼지창으로 뱀을 찔러 기절시켰다.

이어 뱀이 죽었는지 확인하는 과정에서 아무 거리낌 없이 손으로 뱀을 집어 들어 주위를 놀라게 했다. 현지인이 식용 뱀이라고 말하자, 임지연은 "그럼 먹을 수 있겠다"며 기뻐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이어 임지연은 미션에 성공해 제작진으로부터 받은 쥐 고기를 먹기도 했다. 다른 출연자가 기겁할 때 임지연은 살아있는 쥐의 손질 과정도 자진해서 지켜봤다.

/사진=유튜브 채널 '빽능 - SBS 옛날 예능' 캡처

그는 조리가 끝난 쥐 고기를 먹을 때도 다른 출연자를 제치고 가장 먼저 시식에 도전, 몸통부터 꼬리까지 남김없이 먹는 모습을 보여줬다.

또 임지연은 개구리를 잡아 구워 먹는 과정에서도 밝은 표정으로 "다리가 튼실해서 맛있어 보인다"며 웃었다. 그는 개구리 고기를 먹은 뒤 "닭고기 맛이 난다"는 시식평을 남기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임지연의 반전 모습이 담긴 영상에 댓글을 남기며 "이렇게 해맑은 사람이 어떻게 박연진을 연기했는지 신기하다", "꾸미려고 하지 않아 더 예쁘다"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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